난 이 길을 걸으면 뭔가 추격씬 같은 영화의 한장면을 생각하곤 한다. 마주치면 옆으로 피할 가능성은 없다 부딪치던가 뒤로 열심히 내빼던가

오래전에 예약한 킷도착! 30ms로봇들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건 괜찮아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제 올건 한정킷 한개 밖에 안 남았다.
전에는 한달에 두개나오던 할인쿠폰을 안쓰면 큰일날듯 싶었지만 이젠 무덤덤하다.
요즘 종종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은퇴후엔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계셨을때와 안계실때와의 공기와 분위기... 아니 그날 이후로 뭔가 다들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기분, 그 영향을 어머니와 그 사람이 가장 크게 받는것 같다. 난 요즘 내 자신이 힘드니까 느끼는 것이고.
스타워즈로 따지면 포스의 기운이 빠져나간 것일까?
요즘엔 꿈에도 안나오시는 아버지... 꿈에서라도 뵙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다. 현실엔 들어줄 이가 없으니.
난 언제나 혼자였다는걸 스스로 속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