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알뜰장터에 참여하게 되면 기분이 우울하다. 죄다 아줌마들만 바글마글... 이시간에 여기에 있다는것 자체가 비참한 기분이 든다. 재미난 점은 내가 지키고 있음 팔린다.
나도 라면이 먹고 싶다. 그 특유의 맛난 그 스프국물맛, 헌데 먹고 나면 더부룩한 그 기분이 싫어 손이 잘안가는, 더욱이 이걸 소비하면 그나마 편식 심한 아이들의 먹을게 모자르다.
거리가 좀 있지만 나눔받을게 있어 바람도 좀 쐬려고 나갔다 오는길 중간에 ABS와 브레이크 등이 들어 오더니 브레이크만 밝으면 덜덜거리고 난리가 난 상황, 잠깐 시동을 끄면 되겠지 싶어 신호받고 세웠더니 브레이크도 안되어 차가 뒤로 밀려 애꿏은 모닝을 살짝 박았다. 재수가 왜이리 없을까....
견인서비스로 센터가서 물어보니 ABS모듈 고장! 별에 별게 다 고장나 지랄이구나...
지난달엔 보일러 이번달엔 무사하나 싶었더니 마지막날 차 고장이라니 더구나 뒤로 밀려 차도 박았으니 보험료 상승이 눈에 훤~~~하구나.
작년부터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을 줄줄이 잘~ 겪고 있다.
얼마나 잘되려고 이러는 건지 아님 나락으로 보내고 싶어 이러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