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곤충체험장 가기! 신도림 역에서 갈아탈 때마다 먹고싶으면서도 수없이 그냥 지나쳤던 가게 앞에서 혁이가 어묵 한꼬치 먹고 가겠다고 한다.

영등포구청에서 운영하는 거로 아는데 규모는 작다. 그런데 곤충을 만져보는 체험을 무한정으로 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 물론 곤충들에겐 생사가 오가는 일이겠지만...

사슴벌레를 나도 책으로만 보았지 실제로 보고 만져본건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경험하게된 것이다. 등딱지에 스마일 형상이 있는 게도 만져볼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고 할까?
다른 체험장에서 수없이 만져본 녀석들임에도 그래도 좋덴다.

다른 체험장에서 한번 해본거로 아는데 기어이 하고 싶다고 한다.

여기 체험장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닥터피쉬! 첨엔 무서워하다 내가 손가락을 넣어 시범을 보여주니 그제서야 해본다. 살짝 따끔거리는 느낌을 신기해 하더니 손톱의 때가 사라지자 놀라워 하며 계속담그고 즐긴~
닥터피쉬들이 불쌍해 보인다.

돌아오는길 신도림 조이하비도 한번 돌아 보았다.
이젠 이 취미도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을 해봐야 할때가 머지 않은듯 싶다. 그래도 괜찮다. 지르는 즐거움만 포기할뿐 기존에 쌓아둔 수집의 탑만으로도 리뷰하며 평생을 즐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