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태워먹은 라디오를 포기하고 버리기전 한번더 전원을 켜보았는데. 어? 잘나온다. 뭐지? 살아남고 싶어 정신을 차린건가?
수리한것도 없는데....

아버지의 유품이 부활하였다. :-)
그렇지 않아도 회사 시게이트제 2테라 하드가 맛이가서 기분이 우울했는데 ㅠ ㅠ
한가지 우울한 일이 있음 이렇게 한가지 기분좋은 일이 생긴다.
내 삶이 그렇다.

지금은 내 새벽작업때 라디오 방송담당이 되었다.

아파트 화단에 이런 꽃도 있었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보이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머리속에 내가 해야할일 내가 하고픈일만 리스트 정리하느라 바쁘다.

가장 많이 놓치는 것중 하나가 봄에피는 개나리.

초에좀 그만좀 괴롭혀라.
사실 둘다 서로 괴롭히지만 오빠라고는 하지만 연년생이라 동갑내기나 다름이 없다.

토요일 오전 어린이집에서 부모를 동반한 참여수업을 진행하였다. 어린이 집에서 종종가는 체험학습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부모를 초대한것.

아이들은 여러번 가서 익숙히 아는 곳이라 그룹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부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의 부담이 적었다.

어린이 집에서 마련해준 떡볶이와 튀김, 어묵에 피자까지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오래간만에 해본 가족소풍인듯.
헌데 피자가 큰거라 갈때 보니 쓰레기통에 남은 피자가 한가득 쌓인것을 보니 안타까웠다. 저 귀한걸 싸가지...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피자를 만든 분이 보면 마음 아플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