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생일, 동네 어린이집 친구들을 초대하여 생일 파티를 하였다. 평일인데 난 조금 일찍와서 합류하려고 하니 예정에도 없던 이의 등장에 그닥 반가워 하지 않는것 같다. ㅠ ㅠ
하긴 아이들과 애엄마들 모임에 남자 하나 덩그러니 있어봐야 불청객이지...

^^
저녁과 케익을 얻어먹고 월광보합 틀어준뒤에 난 어머니집으로 갔다. 오래전 말년에 사람대접을 못받을 거라는 사주에 헤어졌는데 이번에도 그리되는게 아닐까 두렵다. 돈 못벌고 무력해지면 버려지는 삶이란.. 학교 졸업후 백수생활을 한 기간이 모두 합쳐도 일년도 안된다.

첫째와는 다른 스타일로 개구쟁이가 되어가는 둘째,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