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해피밀토이를 모으기 위해 점심겸해서 15분이나 걸어서 매장으로 갔다. 조금 더울수도 있겠지만 식전후로 15분씩 걸으니 운동은 되겠다 싶었다. 매번 밥먹자고 말해도 다들 밍기적거리는 꼴도 그리 보고 싶지않고 적어도 식사때만은 나를 위해서 먹고 싶기에 따로 나와 먹었다.

여유롭게~ 미군기지 근처에 있어서 은근 외국인이 많다. 그래곤 애니 길들이기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부품을 모두 프린트하여 그라인더로 표면정리를 적당히 해준뒤에 검은색 락카로 도색하였다. 모두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이라 노출되는 한쪽면만 잘 칠해지면 된다.

완성! 하지만 이 작업후로는 언제 이어질지 모르겠다.
내일 무었을 할지 제대로 계획된것이 없다. 요즘은 한가지 작업에 너무 공을 들이다 급 변경되어 김새는 경우가 많아 설렁설렁준비하다 확정되면 그때 제대로 하려고 한다. 나도 멀티를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상황이 안좋을때 대처하는 능력이지 매번 준비안된 기획에 마치 도구처럼 대처하는 그런게 아니란걸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이건 능력이 아니라 낭비다.

작년 아버지께서 편찮으신 뒤로 술을 끊으셔서 내가 마지막 남은 한잔을 비우게 되었다. 두번째 나홀로 일본여행에서 사온 발렌타인12년산... 안녕~